주형환 “北리스크, 외국인 투자 걸림돌 안 되게 노력”

주형환 “北리스크, 외국인 투자 걸림돌 안 되게 노력”

김경두 기자
김경두 기자
입력 2016-02-18 23:02
업데이트 2016-02-19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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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장관·외국인 기업 간담회 “정확한 정보 제공·규제 정비”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8일 “북한 관련 리스크가 외국인 투자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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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가운데 줄 왼쪽 여섯 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8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외국인 투자기업 간담회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형환(가운데 줄 왼쪽 여섯 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8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외국인 투자기업 간담회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외국인 투자기업 간담회에서 “외국인 투자 정책의 최우선 목표는 투자를 가로막는 애로를 해소하는 것”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지난해 외국인이 국내에 직접 투자한 규모는 209억 1000만 달러(신고 기준)로 전년(190억 달러)보다 10.0% 증가했다. 역대 최대치다. 주 장관은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한 것과 관련해 “최근의 어려움에도 한국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전 세계 시장의 4분의3을 아우르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 한국 시장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직접 주재하는 외국인 투자 간담회를 6개월마다 열어 원스톱 애로 해소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장관은 “원하는 분야에 투자할 수 있도록 외국인 투자 지역제도와 비영리법인 투자 요건 등의 규제를 정비할 것”이라면서 “신산업 분야에서는 임대료 감면과 연구개발(R&D) 등의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2016-02-1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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