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청년 매입임대주택 1500가구 공급...대상에 오피스텔도 포함

올해 첫 청년 매입임대주택 1500가구 공급...대상에 오피스텔도 포함

류찬희 기자
입력 2017-06-28 13:23
업데이트 2017-06-2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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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올해 처음 도입된 청년 매입임대주택을 1500가구 공급한다. 또 청년매입임대주택 대상에 오피스텔도 포함된다. 청년전세임대주택도 확대 공급한다.

 국토교통부는 추가경정 예산안에 청년 매입임대주택 예산을 반영했고, 가구당 단가를 1억 5000만원으로 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가구당 매입가격 단가를 기존 1억 500만원보다 크게 오른 1억 5000만원으로 하면 가격이 싼 다가구·다세대주택보다 주거 수준이 높은 오피스텔급 공급도 가능해진다.

 매입임대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기존 주택을 사들여 제공하는 임대주택으로 대학생 등 청년층에 특화한 청년 매입임대는 올해 처음 도입됐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도심 역세권이나 대학가 등 청년층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공급할 예정이다. 또 LH는 다가구주택을 동(棟) 단위로 매입해 임대로 공급했으나 청년 매입임대는 도심의 물량을 더욱 적극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호별로 구입, 관리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또 청년 전세임대주택 중 2명 이상이 공유하는 셰어형에 대해서는 지원 주택가격을 1억 2000만원에서 1억 5000만원으로 올렸다. 전세임대는 거주 희망자가 전세 물건을 구해오면 LH 등이 계약을 맺고 재임대해주는 임대형태다.

 국토부는 추경을 통해 올해 셰어형 200가구, 전세임대 1000가구 등 청년 전세임대주택을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셰어형 청년 전세임대를 활성화하기 위해 셰어형의 경우 LH가 특별히 물량을 직접 확보하고서 입주자를 모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새 정부는 2022년까지 청년 임대주택 30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역세권 청년임대 20만 가구, 셰어형 5만 가구, 기숙사형 5만 가구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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