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핀테크 36개 업체 맞춤형 지원

KB금융, 핀테크 36개 업체 맞춤형 지원

최선을 기자
입력 2017-11-29 17:32
업데이트 2017-11-2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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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스타터스 데이’ 행사 열어

“신분증 진위 판별 서비스를 개발하는 작은 핀테크 업체인 저희가 불과 한두 달 사이 상상도 못했던 수많은 제휴를 이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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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이노베이션 허브에서 ‘KB 스타터스 데이’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금융지주 제공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이노베이션 허브에서 ‘KB 스타터스 데이’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금융지주 제공
핀테크 스타트업 ‘플라이하이’를 운영하는 김기영(45) 대표는 29일 “지난 9월 KB금융과 인연을 맺은 뒤 KB증권·KB생명보험과 신분증 본인확인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고 다음달엔 KB손해보험과 모바일증명서 발급서비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플라이하이는 ‘KB 스타터스’에 27번째로 선정된 기업이다.

KB금융은 2015년 3월부터 혁신 기술을 보유한 소기업들을 지원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KB 스타터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선정된 업체는 총 36개다. KB금융은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입주 공간 제공, 외부기관 제휴, 투자, 멘토링 등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 28일에는 서울 강남구 이노베이션 허브에서 이들 업체와 함께 업계 비전을 공유하는 ‘KB 스타터스 데이’ 행사를 열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기술 분야인 양자 난수와 블록체인 관련 강연도 이어졌다. 이동익(38) 해빗팩토리 대표는 “금융기관의 투자와 제휴는 핀테크 스타트업에 가장 실질적인 도약의 기회가 된다”면서 “다양하게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2017-11-3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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