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증시 악재에 급락…2,490선 붕괴

코스피, 美증시 악재에 급락…2,490선 붕괴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2-05 09:19
업데이트 2018-02-0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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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하락

코스피가 미국발 악재 영향으로 5일 급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0.07포인트(1.59%) 떨어진 2,485.32를 가리켰다. 3거래일째 하락세다.

지수는 전장보다 38.05포인트(1.51%) 내린 2,487.34로 출발해 개장과 함께 2,49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이후 간간이 2,490선을 공략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개인 매도세에 밀려 횡보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253억원, 개인이 212억원어치를 내다 팔고 있다. 기관만 49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미국 장기 국채 금리 상승세로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급락한 것이 국내 증시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54%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2.12%)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1.96%)도 큰 폭으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세다.

‘대장주’ 삼성전자(-2.10%)와 시총 2위 SK하이닉스(-1.94%) 등 정보기술(IT) 대형주들이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LG화학(-2.50%), 현대차(-1.54%), 삼성바이오로직스(-1.48%), 현대모비스(-1.37%), POSCO(-1.30%) 등 다른 종목들도 대부분 내림세를 탔다.

업종별로도 증권(-2.58%)과 전기·전자(-2.49%) 등 대부분이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7.06포인트(1.90%) 내린 882.42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날보다 22.84포인트(2.54%) 내린 876.63으로 개장, 출발과 동시에 880선을 내줬다가 낙폭을 소폭 만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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