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부동산중개업소 1270곳 어려운 이웃시민에 무료중개 서비스

부천 부동산중개업소 1270곳 어려운 이웃시민에 무료중개 서비스

이명선 기자
입력 2018-03-22 08:47
업데이트 2018-03-2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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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 6500만원 이하로 독거노인과 의료급여대상자 등 혜택

경기 부천시내 부동산중개사무소 1270곳이 어려운 이웃에게 무료 중개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부천시는 지난 21일 개업공인중개사 대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무료 부동산중개 서포터스 발대식’을 가졌다. 부천에 거주 중인 65세 이상 독거노인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중 의료급여 대상자, 저소득층 등이 혜택을 받는다. 전월세 6500만원 이하 주택임대차 계약에 한해 중개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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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가운데) 부천시장이 ‘제2기 무료 부동산중개 서포터스 발대식’을 가진 뒤 정원영 (왼쪽) 서포터스 대표, 이현주 공인중개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시 제공
김만수(가운데) 부천시장이 ‘제2기 무료 부동산중개 서포터스 발대식’을 가진 뒤 정원영 (왼쪽) 서포터스 대표, 이현주 공인중개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시 제공
무료중개서비스를 받으려면 시에서 발급한 의료급여증이나 사실확인서를 지참하고 서포터스 참여 중개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참여 사무소는 시 홈페이지(www.bucheon.go.kr) 부동산중개소식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동산중개업소 입구에는‘사회취약계층 무료중개참여업소’ 스티커가 부착돼 있다. 이날 발대식에서 정원영·이현주 공인중개사가 서포터스를 대표해 선서문을 낭독했다. 발대식에서 중개사들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데 솔선수범하기로 다짐했다.

김만수 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것은 진정한 재능기부로, 이번 나눔이 부동산중개업소의 사회적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울러 정직하고 성실한 부동산 거래문화가 정착되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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