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쌀생산량이 39년 만에 가장 적은 377만 9000t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19년 쌀 예상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쌀생산량은 377만 9000t으로 지난해(386만 8000t)보다 2.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전국적 냉해 피해가 컸던 1980년 355만t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쌀생산량은 2016년부터 4년째 감소세다.
쌀 재배 면적도 지난해 73만 7673㏊에서 올해 72만 9820㏊로 1.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기타 작물 전환 사례가 늘고 택지 개발에 따른 경지 면적 감소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벼 낟알이 익는 시기인 지난달 초 제13호 태풍 ‘링링’이 한반도로 북상한 것과 일조 시간 감소도 생산 감소 원인으로 꼽힌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19년 쌀 예상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쌀생산량은 377만 9000t으로 지난해(386만 8000t)보다 2.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전국적 냉해 피해가 컸던 1980년 355만t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쌀생산량은 2016년부터 4년째 감소세다.
쌀 재배 면적도 지난해 73만 7673㏊에서 올해 72만 9820㏊로 1.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기타 작물 전환 사례가 늘고 택지 개발에 따른 경지 면적 감소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벼 낟알이 익는 시기인 지난달 초 제13호 태풍 ‘링링’이 한반도로 북상한 것과 일조 시간 감소도 생산 감소 원인으로 꼽힌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2019-10-16 2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