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 출시 첫날 10만대 개통 ‘아이폰7 60% 수준“

아이폰8 출시 첫날 10만대 개통 ‘아이폰7 60% 수준“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11-04 16:03
업데이트 2017-11-0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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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신작 아이폰8이 국내 출시 첫날 약 10만대가 개통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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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 출시
아이폰8 출시 아이폰8이 국내 정식 출시된 3일 이동통신 3사별로 다양한 개통 행사가 열렸다. 전작과 차별화되지 않은 기능이라는 혹평 속에 배터리 스웰링(팽창)과 아이폰X 대기 수요 등의 악재로 예약 판매 성적은 전작의 60~70% 수준으로 부진하다. 이날 KT가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연 행사에서 고객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8이 출시된 첫날(3일) 이통 3사를 통해 개통된 물량은 약 10만대로 전작 아이폰7의 60∼70% 수준으로 알려졌다. 출시 전 일주일간 진행된 예약판매 성적도 아이폰7의 60∼70% 수준이었다.

전날 이통 3사의 번호이동 수치는 3만3212건을 기록했다. 갤럭시노트8 개통 첫날인 지난 9월 15일 3만8천452건을 밑도는 수치다. 통신사별 가입자 변동 현황을 보면 SK텔레콤과 KT가 각각 52명, 216명 순증했고, LG유플러스는 268명 순감했다.

지원금 대신 25% 요금할인을 택한 가입자는 100%에 육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폰 시리즈는 전통적으로 지원금이 적어 요금할인 가입 비율이 90%에 달했지만 지난 9월 15일 요금할인폭이 20%에서 25%로 올라가면서 요금할인 쏠림 현상이 더욱 심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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