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북 프로’ 시리즈 전지적체험시점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삼성전자의 노트북 신제품 ‘갤럭시북 프로 360’과 주고받는 모습.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일주일가량 사용해 본 ‘갤럭시북 프로 360’과 ‘갤럭시북 프로’는 일단 매우 얇으면서도 가볍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갤럭시북 프로 360은 기기 화면을 360도로 완전히 접어 마치 태블릿처럼 쓸 수 있다. ‘터치스크린’이 가능하며 모바일 필기구인 ‘S펜’도 기본 탑재돼 있다. 갤럭시북 프로는 태블릿처럼 쓸 수는 없지만 13.3인치 모델이 두께 11.2㎜에 868g으로 역대 ‘갤럭시북 시리즈’ 중 가장 가볍고 얇다. 다른 기능에서는 두 제품이 서로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꼭 태블릿처럼 사용하고 싶은 이용자라면 360 모델이 낫고, 조금이라도 가벼운 것이 중요하다면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일반 모델을 택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다.
삼성전자의 노트북 신제품 ‘갤럭시북 프로 360’의 화면을 360도로 접어서 마치 태블릿처럼 이용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북 시리즈 중 처음으로 모니터 화면에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색상표현이 향상된 데다 화면 베젤(테두리)이 얇은 것도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스마트폰에 사용하는 USB C타입을 지원하기 때문에 별도의 충전기 없이 호환해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했다. 전작에 비해 ‘터치패드’와 키보드의 ‘시프트’ 키가 커져서 조작이 좀더 쉬워진 것도 장점이다.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북 프로’를 통해 노트북과 스마트폰에서 지난달 열린 ‘삼성 갤럭시언팩 2021’ 행사 캡처 화면을 주고받은 모습.
글·사진 한재희 기자 jh@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