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영국서 JD파워 내구성 2위 올랐다

기아차, 영국서 JD파워 내구성 2위 올랐다

입력 2015-09-18 07:30
업데이트 2015-09-1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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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 소형차 1위…현대차 ‘i10’ 베스트 3

기아자동차가 최근 영국에서 실시한 JD파워 내구성 조사(VDS)에서 폭스바겐 그룹 산하 스코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18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83점을 받아 총 26개 자동차 브랜드 중 2위에 올랐으며 씨드가 소형차(컴팩트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경차 부문(씨티카)에서 i10이 베스트 3에 포함됐다.

이번 내구성 평가에서 스코다는 77점으로 1위였고 기아차에 이어 스즈키(86점), 닛산(87점), 메르세데스 벤츠·도요타(88점), 볼보(93점), 폭스바겐(95점), 복스홀(98점), 푸조·세아트(99점) 순이었다.

JD파워 내구성 조사 점수는 3년 이상 운행된 100대의 차량 중에서 지난 12개월간 발생한 문제 건수를 집계한 것으로 낮은 점수는 장기간 품질 지수가 높음을 뜻한다.

폴 필포트 기아차 영국법인장은 “기아차는 오랜 기간 품질개선에 힘써왔으며 이번 JD파워 내구성 조사 결과 역시 기아차 품질증진 노력에 대한 결과”고 말했다.

그는 “기아차는 지난 6월 미국 JD파워 초기품질 조사에서 대중 브랜드 1위에 등극하고 전 세계 각지 품질 순위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으며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아차는 소비자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품질의 제품을 만들고자 최근 글로벌 품질센터를 열고 이전보다 더 철저한 품질 검사를 하고 있다.

기아차의 최종 품질 테스트는 극저온과 극고온의 환경뿐 아니라 강한 진동, 태풍 등의 극한 상황에서도 차가 견딜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새로 개발되는 모든 차종에 적용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모든 신차는 유럽, 중동, 아시아, 미주 대륙의 다양한 환경 속에서 지구 27바퀴를 도는 거리와 맞먹는 100만㎞ 이상의 주행 테스트를 거치며 내구성이 크게 강화됐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영국시장에서 올해 8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5만228대를 판매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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