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세계 최초 수소전지차 독일에 카셰어링용 50대 제공

현대차 세계 최초 수소전지차 독일에 카셰어링용 50대 제공

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입력 2016-06-10 22:30
업데이트 2016-06-10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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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슈미트(왼쪽) 현대자동차 유럽법인 부사장과 린데사 본사 총괄 임원인 크리스티안 부르크가 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린데사 아고라 사옥에서 카셰어링용 ix35 FCEV(투싼 수소연료전지차) 전달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토마스 슈미트(왼쪽) 현대자동차 유럽법인 부사장과 린데사 본사 총괄 임원인 크리스티안 부르크가 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린데사 아고라 사옥에서 카셰어링용 ix35 FCEV(투싼 수소연료전지차) 전달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10일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차(FCEV) 50대를 카셰어링용으로 제공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 있는 가스 기업인 린데사(社)의 아고라 사옥에서 카셰어링용 ix35 FCEV 전달식을 개최했다. ix35 FCEV는 현대차가 2013년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수소연료전지차다. 린데는 이번에 전달받은 ix35 FCEV 차량을 오는 16일부터 계열사 ‘비제로’의 ‘무공해 카셰어링’ 서비스에 투입할 예정이다.

린데 관계자는 “수소 기술은 미래 이동 수단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면서 “비제로의 수소전지차 카셰어링 서비스는 수소 기술 발전에 대한 기여뿐만 아니라 미래 에너지의 지속 가능한 인프라 구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번 카셰어링용 ix35 FCEV 전달을 계기로 ‘무공해 카셰어링’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친환경차 시장을 선도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현대차 ix35 FCEV는 현재 유럽 13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유럽 내에서 250여대 넘게 판매됐다. 현대차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맞춰 ix35 FCEV의 완전 변경 모델인 신형 수소연료전지차를 출시한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2016-06-1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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