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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4구 집값, 4·1대책보다 먼저 움직였다

강남4구 집값, 4·1대책보다 먼저 움직였다

입력 2013-04-19 00:00
업데이트 2013-04-1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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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권 집값이 4·1 부동산대책에 한발 앞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를 분석한 결과 3월 수도권 아파트값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는 눈에 띄게 올랐다고 19일 밝혔다.

강남4구의 아파트 매매가지수는 2월 98.17에서 3월 98.40으로 0.23포인트 올랐다. 기준점은 2012년 11월(100)이다.

송파구가 2월보다 0.43포인트 오른 99.71을 기록한 데 이어 강동구 0.25포인트, 강남구 0.17포인트, 서초구 0.02포인트 순으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강남4구를 제외한 나머지 21개구는 일제히 집값이 떨어져 서울 아파트 전체의 3월 매매가지수는 2월보다 0.12포인트 감소한 98.36에 그쳤다.

리얼투데이 양지영 팀장은 “부동산시장의 풍향계 역할을 하는 강남권이 4·1대책에 대한 기대감을 미리 드러냈다”면서 “실제 강남 재건축아파트가 수혜 대상에 포함된 만큼 4월도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도에서는 과천시 아파트값이 99.38에서 99.42로 소폭 반등해 눈길을 끌었다.

과천시는 정부부처 이전, 재건축 난항, 보금자리지구 지정 등 악재가 겹쳐 작년 2월 111.72였던 아파트값 지수가 1년만에 12.34포인트 떨어졌지만 미래창조과학부 등 13개 부처의 과천청사 이전이 시작되자 하락세를 멈췄다.

그밖에 이천시(0.25)·포천시(0.08)·안성시(0.02)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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