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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몰려

‘청약통장’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몰려

입력 2013-04-19 00:00
업데이트 2013-04-1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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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 통장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가입자가 몰리면서 기존 청약 예·부금과 청약저축 인기는 날로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써브(www.serve.co.kr)는 3월 말 현재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1천493만493명으로 작년 말보다 2만5천436명 늘어났다고 19일 밝혔다.

지역별로 작년 말 대비 가입자 증가폭이 큰 곳은 경북으로 9천745명 늘어났고 ▲ 대구 9천130명 ▲ 광주 6천677명 ▲ 충남 5천473명 ▲ 전남 3천940명 등 순이었다.

그러나 수도권 가입자 수는 966만9천584명으로 작년 말보다 2만7천518명 줄어들었다. 서울이 488만2천658명으로 1만5천274명 축소됐고 인천과 경기는 81만379명, 297만6천547명으로 각각 3천126명, 9천118명 감소했다.

수도권 가입자가 감소한 것은 예금과 부금, 저축 등 기존 청약통장 가입자의 감소폭이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 증가폭보다 컸기 때문이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기존 청약통장(예·부금, 저축)의 기능을 하나로 합쳐 2009년 5월 출시됐다. 무주택자와 유주택자, 미성년자 등 누구나 가입 가능(1인 1통장)하고 공공주택과 민영주택 어디든 청약이 가능하다.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1천190만3천427명으로 작년 말보다 13만9천996명 증가했다.

서울에서 2만3천801명이 늘었으며 대구 1만1천262명, 경북 1만1천79명, 광주 7천998명 등에서도 많이 증가했다.

반면 기존통장(청약예금·청약부금·청약저축) 가입자는 경기에서 4만1천419명 감소했고 서울 3만9천75명, 인천 8천86명, 부산 5천600명, 경남 3천528명 등 순으로 줄어들었다.

청약저축과 청약예금 가입자는 각각 111만7천624명, 149만8천425명으로 각각 4만6천243명, 4만9천29명 줄어들었다. 청약부금 가입자는 1만9천288명 감소한 41만1천17명이다.

청약통장별 비율은 종합저축 80%, 청약저축 7%, 청약예금 10%, 청약부금 3%선 등이다.

정태희 부동산연구팀장은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인기는 계속 높아지고 기존 통장의 인기는 떨어질 것”이라며 “다만 4·1 부동산 대책에서 청약제도가 기존 청약통장 보유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개선돼 기존 통장 활용가치는 다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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