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1곳 전세가율 80% 돌파…성북구 84.3%

수도권 11곳 전세가율 80% 돌파…성북구 84.3%

입력 2016-06-07 10:08
업데이트 2016-06-0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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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경기 의왕시 등 수도권 11개 지역의 주택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전세가율)이 80%를 넘어섰다.

7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KB국민은행이 집계한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 및 전세시장 동향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 성북구의 전세가율이 84.3%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경기 의왕시와 안양시가 각각 84%와 82.1%로 뒤를 이었고 경기 고양시(81.3%), 서울 구로구(81.2%), 경기 의정부시(81.1%), 경기 군포시(81%), 서울 성동구(81%), 경기 파주시(80.7%), 서울 중구(80.1%), 서울 동작구(80%) 순이었다.

상승폭을 보면 1년 전인 지난해 5월 전세가율이 66.3%에 그쳤던 파주는 올해 80.7%를 기록하는 등 경기 지역 6개 도시의 전세가율이 1년 새 평균 9%포인트 상승했다.

서울시내 5개구의 전세가율은 지난 1월에 비해 평균 7.9%포인트 뛰었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에 신고된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 분석 결과 경기권에서는 전세가율이 90%가 넘는 단지들도 등장했다.

지난 4월 ‘군포 대야미 e편한세상’ 전용면적 85㎡ 일부 가구의 매매가는 3억2천400만원, 전세가는 3억1천만원으로 전세가율이 96%에 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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