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암 치료 과정에서 피부 변화, 탈모 등 급작스러운 외모 변화로 심적인 어려움을 겪는 여성 환자들에게 스스로를 아름답게 가꿀 수 있도록 돕는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08년 시작해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했다.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은 아모레퍼시픽 판매자와 교육강사가 자원봉사자로 참가해 여성 암환자들을 찾아가 메이크업 및 피부관리 노하우를 전수하는 프로그램이다. 환자들이 자원봉사자가 가르쳐 준 노하우를 일상에서도 손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관련 제품과 설명서가 담긴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키트’도 제공한다.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까지 국내에서만 모두 4802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모두 1만 2342명의 여성 암 환자에게 희망을 전달했다. 2011년 중국, 2015년 베트남, 지난해 싱가포르, 홍콩, 대만 등 대상 지역을 차례로 확대해 지난 10년 동안 모두 6개국 1만 4028명의 여성 암 환자가 캠페인에 참가했다.
암 수술을 받은 지 2년 이내로 현재 방사선 또는 항암치료 중인 여성 환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이우동 아모레퍼시픽 럭셔리부문(BU) 전무는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은 환자들이 투병 중 겪는 우울증을 극복해 일상으로 원활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라면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지난해 실시한 아모레퍼시픽의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 자원봉사자가 여성 참가자에게 화장 방법을 시연해 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 제공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까지 국내에서만 모두 4802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모두 1만 2342명의 여성 암 환자에게 희망을 전달했다. 2011년 중국, 2015년 베트남, 지난해 싱가포르, 홍콩, 대만 등 대상 지역을 차례로 확대해 지난 10년 동안 모두 6개국 1만 4028명의 여성 암 환자가 캠페인에 참가했다.
암 수술을 받은 지 2년 이내로 현재 방사선 또는 항암치료 중인 여성 환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이우동 아모레퍼시픽 럭셔리부문(BU) 전무는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은 환자들이 투병 중 겪는 우울증을 극복해 일상으로 원활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라면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18-01-2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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