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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혁신 3개년 계획 발표 D-1…수혜주에 촉각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발표 D-1…수혜주에 촉각

입력 2014-02-24 00:00
업데이트 2014-02-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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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은행·유틸리티·헬스케어 관련 주식 주목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발표를 앞두고 주식시장에선 건설과 헬스케어 등 정책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25일 발표되는 3개년 계획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월 6일 신년기자회견에서 밝힌 신년국정운영 구상의 핵심이다. 취임 1주년 기념행사 대신 국민생활과 직결된 경제혁신 구상을 선보여 국정운영의 방향타를 제시겠다는 게 청와대의 구상이다.

이 계획은 ▲ 기초가 튼튼한 경제(공공기관 정상화) ▲ 혁신경제(창조경제 구현과 해외진출, 미래대비 투자) ▲ 내수 활성화(소비활성화, 고용률 제고, 중소기업 성장촉진) 등을 골자로 한다.

이미 이달 들어 증시에선 정부 계획이 구체화했다는 소식에 내수 활성화 기대감이 퍼지면서 의료정밀, 섬유의복, 종이목재, 통신 등 경기방어주와 내수주들이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정부의 헬스케어 신시장 창출전략 발표로 성장 기대감이 형성된 헬스케어 주가는 이달에 20% 넘게 뛰었다.

강신주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정부 정책 등으로 중소형주 전반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확산했다”며 “발표될 구체적인 정책들은 수혜업종에 대한 기대감을 강하게 형성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시장에선 이번 계획에 재건축 규제완화와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 등 부동산시장 활성화 정책이 담길 것이 확실시되면서 대형주 중에선 건설업종과 은행업종을 수혜업종으로 꼽았다.

또 공공요금 인상 전망으로 유틸리티업종에 속하는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등도 수혜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헬스케어 신시장 창출전략에 따른 신산업 육성과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 등 추진으로 헬스케어 업종이 가장 유망한 수혜업종으로 꼽힌다. 저출산·고량화와 관련해 오스템임플란트, 인피니트헬스케어, 아이센스 같은 종목들이 거론된다.

김재홍 신영증권 연구원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은 내수와 수출의 균형경제”라며 “부동산시장 회복 정책과 창조 경제, 중소기업 육성 지원 등 정책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돼 건설과 은행주 등에 투자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정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주택시장을 살리기 위한 규제 완화책이 담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형주 중에선 건설과 은행주가 가장 유망한 것으로 본다”며 “중소형주 중에선 의료관련주가 두각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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