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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朴정부 1년, 주춧돌 놔…이젠 집지을 차례”

與 “朴정부 1년, 주춧돌 놔…이젠 집지을 차례”

입력 2014-02-24 00:00
업데이트 2014-02-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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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부족·부동산 정책 문제점 지적도 나와”野, 김연아 선수 승복정신 배워라”

새누리당은 24일 출범 1주년을 하루 앞둔 박근혜정부가 성공적 국정운영의 기틀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나아가 100일 후 6·4 지방선거에서는 현 정부의 국정철학을 구현하기 위해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다만 박 대통령이 안보·경제 분야에서는 성과를 거뒀지만, 정치 분야에서는 미흡했던 부분이 있었다며 분발을 촉구했다.

황우여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 정부 출범 첫 해는 그야말로 국가 기반을 다지며 주춧돌을 놓았으니 이제 집을 지을 차례”라면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강력히 추진하고, 국민통합과 맞춤형 복지공약까지 모두 지켜내 국민이 행복한 선진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재철 최고위원은 “국민은 남북, 한일관계 등 외교·안보에서 대통령이 보여준 원칙주의적 행보에 큰 지지를 보냈다”면서 “공공기관 개혁 등 비정상의 정상화는 국민에게 매우 잘 받아들여졌다”고 호평했다.

유기준 최고위원은 “중국과의 관계 개선은 동북아에서 대한민국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면서 “대일 외교도 원칙론에 입각해 잘 대처했다”고 말했다.

한기호 최고위원은 김연아 선수가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편파 판정’도 수용한 것을 언급하며 “야당은 승복하기보다는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특검을 주장하며 장외투쟁에 나서는데 김연아 선수에게서 배워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나 최고위원들은 박 대통령이 정치권과 소통이 부족했으며, 부동산 정책 등에서도 문제점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심 최고위원은 “불통, 만기친람형 리더십, 깨알지시 수첩인사 등의 지적은 개선되기를 바란다”면서 “야당과 청와대 관계는 정부조직개편부터 시작해 갈등이 계속됐는데 앞으로는 청와대가 정치력을 더욱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지난 1년간 부동산 정책의 방점은 거래정상화로서, 매매 활성화라는 것은 전월세값을 안정시키기에 역부족”이라면서 “전월세 대책의 왕도는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우택 최고위원도 “가계부채가 1천조를 넘어 총부채상환율(DTI)을 완화하면 가계부채 증가에 기름을 붓는 격이라 하지만 DTI 규제는 부동산투기를 막기 위해 일률적으로 도입된 제도로 지금처럼 장기침체 시대에는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윤상현 수석원내부대표는 “크고 작은 충돌에도 대통령이 원칙을 갖고 잘 대처했지만 정치가 가장 아쉬웠다”면서 “경기회복과 일자리 창출, 경제활성화가 곧 민생임을 명심해 적극적 정책 추진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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