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증권 “외인 매수세, 10월 FOMC이후 회복될 듯”

KTB증권 “외인 매수세, 10월 FOMC이후 회복될 듯”

입력 2014-10-06 00:00
업데이트 2014-10-0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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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6일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화될 변곡점은 오는 10월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윤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의해 다시 반등하려면 무엇보다 원화 강세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야 하는데, 그 변곡점이 10월 FOMC 회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단기 (투자 성향의) 외국인 관점에서 국내 주식시장 투자에 따른 기대수익(주가 수익+환차익) 중에서 환차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크다”고 말했다.

반면 김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 한국 이외에 다른 신흥국 증시는 환손실을 무시할 수 있을 만큼 주가 수익률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10월 이후 원화 강세 기대감이 되살아나며 외국인 매수세도 회복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이 종료된 이후에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경기부양적 통화정책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고, 이로 인한 유동성 환경이 국내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화 강세 기대심리가 살아나면 외국인의 자금 유입과 더불어 달러·원 환율이 빠르게 하락(원화 강세)할 가능성이 크며, 금융과 건설 등 내수 관련 업종들이 강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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