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코스피 3분기 영업익 32%↑…2011년來 최고”

대신證 “코스피 3분기 영업익 32%↑…2011년來 최고”

입력 2015-09-18 08:51
업데이트 2015-09-1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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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8일 코스피 기업의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승빈 연구원은 “유가증권시장 기준 3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29조7천억원”이라며 “절대 금액 및 전년동기 대비 증가율 모두 2011년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그간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마무리됨에 따라 3분기 실적 시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며 이같이 예측했다.

다만, 이 같은 실적 증가세가 특정 종목과 업종에 편중돼 있다는 점은 이번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다소 낮추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시장 전체 기준으로 3분기에 늘어나는 영업이익은 총 7조2천억원으로 예상되는데, 그 가운데 삼성전자가 2조5천억원, 현대중공업이 2조1천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전체 증액분의 63.2%를 두 종목이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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