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에 출연한 김흥국이 유재석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에는 김고은, 김흥국, 김희원, 양익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특히 이날 김흥국은 국민 미담꾼 유재석까지 나쁜 남자로 만들어버리는 ‘예능 치트키’의 진면목을 선보이기도 했다.

유재석이 “제 결혼식엔 왜 안 오셨냐”고 김흥국에게 재미 삼아 질문을 던졌는데, 김흥국은 “무슨 소리냐. 딸과 함께 참석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실제로 김흥국은 지난 2008년 유재석 결혼식에 딸과 함께 하객으로 자리를 빛냈고, 결혼식 현장에서 찍힌 증거 사진까지 등장하며 유재석은 졸지에 나쁜 남자가 됐다.

이에 김흥국은 “이 사람 나쁜 사람이네. 어쩐지 날 우습게 보더라”며 유재석을 나쁜남자 캐릭터로 몰아가 웃음을 안겼다. 화면에는 진땀 빼는 유재석의 모습과 함께 ‘나쁜 남자’라는 패러디 포스터까지 등장해 폭소를 더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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