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서 수차례 지진..3명 사망(종합)

과테말라서 수차례 지진..3명 사망(종합)

입력 2011-09-20 00:00
업데이트 2011-09-20 08:1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제목수정하고 희생자수와 지진내용 보강해 종합>>

19일(현지시간) 과테말라 남부지방에서 수차례 지진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건물이 무너지거나 전기가 끊기는 등의 피해가 났다.

현지 언론인 ‘프렌사 리브레’ 등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규모 4.8의 지진이 과테말라 남서부 해안지역을 강타한 데 이어 낮 12시 33분과 오후 1시 17분에도 규모 4.9와 4.7의 지진이 비슷한 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했다.

세 차례 지진으로 남부 도시인 쿠일라파에서 주택이 무너져 집안에 있던 여성 1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고속도로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해 차에 타고 있던 2명이 쏟아져 내린 흙더미에 파묻혀 숨졌다.

이들 지진의 진앙은 수도 과테말라시티에서 남동쪽으로 52㎞ 떨어진 산타 로사지역으로 이곳에서는 전기와 전화가 일부 끊기고 주민 400여명이 대피했으며, 수도에서도 건물이 흔들리는 모습이 목격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낮 12시34분 규모 5.8의 지진이 과테말라시티에서 남동쪽으로 51㎞ 떨어진 지역을 강타한 데 이어 90분 동안 규모 4.8의 지진이 같은 지역에서 두 차례 더 발생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이날 오후 2시30분에도 규모 4.5의 지진이 같은 지역에서 또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쿠일라파는 1979년 이후 소규모 지진이 1만 5천 차례 이상 발생했을 정도로 지진 다발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