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잡스와 일한 건 영광”

빌 게이츠 “잡스와 일한 건 영광”

입력 2011-10-06 00:00
업데이트 2011-10-06 10:1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스티브 잡스 사망 소식에 애도 잇따라

혁신의 상징으로 불려온 애플의 전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56)가 사망하자 빌 게이츠 등 그와 친분을 나눴던 인사들의 애도가 이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 창립자인 게이츠는 5일 오랜 친구였던 잡스가 자주 사용했던 표현인 ‘미치도록 훌륭하다’(insanely great)라는 말을 사용하며 “그와 함께 일했던 것은 미치도록 대단한 명예(honor)였다”고 애도했다.

잡스보다 한 살 적은 게이츠는 1970년대와 1980년대 퍼스널 컴퓨터의 초기 개발 시대의 쌍두마차로 서로에게 친구이자 경쟁자였다.

잡스에 이어 지난 8월 CEO에 오른 팀 쿡은 “애플은 공상가이자 창조적인 천재를 잃어버렸고 이 세상은 위대한 한 인간과 이별했다”며 “그와 함께 일했던 우리는 친구이자 영감을 불어넣어 주는 멘토(mentor)를 잃었다”고 말했다.

쿡 CEO는 “그는 자신만이 건설할 수 있었던 회사를 남겼고 그의 정신은 영원히 애플의 기본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쿡 CEO는 애플이 곧 잡스의 삶을 조망하는 행사를 곧 준비할 예정이라며 그를 아끼는 사람들도 이메일을 통해 그에 관한 기억을 공유하자고 제안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