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김치 등 알레르기 유발 재료 표시 안 해
캐나다 식품검사국은 한국의 대표적 김치 브랜드인 종가집 김치 등 일부 김치 제품에 대해 소비자들의 구매 금지경고를 내리고 국내에 유통된 제품 전량을 리콜토록 했다고 CTV가 9일 전했다.식품검사국은 지난 5일 처음 한국산 김치 제품에 대해 소비자 경고를 발령한 뒤 이날 경고 대상 제품을 확대해 발표했다고 이 방송은 말했다.
리콜 대상 제품은 종가집 맛김치 300g 및 400g짜리와 총각김치 2.5㎏짜리 등으로 이들 제품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생선, 새우, 참깨 등의 재료를 포장지에 표시하지 않았다고 식품검사국은 밝혔다.
이 재료들이 포함된 김치 제품은 특정 소비자 체질에 따라 심각한 알레르기를 유발하거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고 방송은 설명했다.
방송은 이어 이날 현재까지 이들 제품으로 인한 알레르기 환자 발생은 보고되지는 않았다고 전하고 전국에 유통된 제품 전량에 대한 리콜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