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한미FTA 이행법 서명

오바마, 한미FTA 이행법 서명

입력 2011-10-22 00:00
업데이트 2011-10-22 00:3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오전 백악관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Oval office)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법에 서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으로 지난 12일 하원과 상원을 차례로 통과한 한미 FTA 이행법은 미국의 공식법이 됐다.

한미 FTA는 한국 국회에서 비준동의안이 통과된 후 양국간 FTA 이행을 위한 국내 절차를 완료했다는 확인 서한이 교환되고 이로부터 60일이 경과한 시점 또는 양국이 별도로 합의한 날에 공식 발효된다.

미국의 파나마, 콜롬비아와의 FTA 이행법과 무역으로 인한 국내 실업자 구제지원책인 무역조정지원(TAA) 연장안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도 이날 함께 이뤄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서명을 마친 후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열린 한미 FTA 등 입법화 기념 리셉션에도 들러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하지만 별도 연설은 하지 않았다.

백악관 리셉션에는 한덕수 대사를 비롯, 주미대사관 관계자들과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미 하원의 데이비드 캠프 세입위원장, 케빈 브래디 무역소위원장 등 70∼80명의 의회, 업계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