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랑드, NATO회의 지각…오바마 연설 놓쳐

올랑드, NATO회의 지각…오바마 연설 놓쳐

입력 2012-05-22 00:00
업데이트 2012-05-22 08:5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신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시카고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담에 지각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올랑드는 이날 오전 나토 정상회담이 시작된 지 15분 뒤에 50여명의 세계 정상급 지도자들이 앉아있는 회의장에 슬그머니 들어왔다.

지각 출석으로 올랑드는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나토 사무총장의 개막 연설과 이번 회의 개최국인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 연설을 듣지 못했다.

이날 지각은 올랑드가 브로니스와프 코모로프스키 폴란드 대통령,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각각 가진 양자회담 시간이 당초 예정보다 길어진데다가 회의장 주변의 강화된 보안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당국자는 “(올랑드의 지각으로) 외교적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았다”면서 “올랑드 대통령이 오바마 대통령의 전체 연설을 이해하고 있으며 오전에 이뤄진 논의에 모두 참석했다”고 말했다.

올랑드는 자신이 선거 공약으로 내걸었던대로 올 연말까지 아프가니스탄에서 프랑스군을 철수시키겠다는 입장을 고수함으로써 나토 정상회의에 이미 논란을 일으켰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