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APEC서 한-일, 중-일 비공식 접촉 가능성”

日 “APEC서 한-일, 중-일 비공식 접촉 가능성”

입력 2012-09-07 00:00
업데이트 2012-09-07 13:5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일본이 8, 9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 한국, 중국과 비공식 정상 접촉을 가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겐바 고이치로(玄葉光一郞) 일본 외무상은 7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APEC 정상회의 때 한국이나 중국과 공식 정상회담을 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겐바 외상은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열도 등을 둘러싼 외교 마찰을 언급하며 “공식 (회담) 형태는 취하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정상들 간에 대화를 나누는 등 비공식 접촉 여부에 대해서는 “자연발생적인 형태로 의견을 교환할 가능성은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APEC 정상회의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모두 참석한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