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8, 9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 한국, 중국과 비공식 정상 접촉을 가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겐바 고이치로(玄葉光一郞) 일본 외무상은 7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APEC 정상회의 때 한국이나 중국과 공식 정상회담을 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겐바 외상은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열도 등을 둘러싼 외교 마찰을 언급하며 “공식 (회담) 형태는 취하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정상들 간에 대화를 나누는 등 비공식 접촉 여부에 대해서는 “자연발생적인 형태로 의견을 교환할 가능성은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APEC 정상회의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모두 참석한다.
연합뉴스
겐바 고이치로(玄葉光一郞) 일본 외무상은 7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APEC 정상회의 때 한국이나 중국과 공식 정상회담을 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겐바 외상은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열도 등을 둘러싼 외교 마찰을 언급하며 “공식 (회담) 형태는 취하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정상들 간에 대화를 나누는 등 비공식 접촉 여부에 대해서는 “자연발생적인 형태로 의견을 교환할 가능성은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APEC 정상회의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모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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