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민주 내일 대표선거…노다 재선 확실시

日 민주 내일 대표선거…노다 재선 확실시

입력 2012-09-20 00:00
업데이트 2012-09-20 11:2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일본의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가 민주당 대표 선거에서 재선이 확실시된다.

일본의 집권 민주당은 21일 소속 국회의원 336명과 지방의원 2천30명, 그리고 당원, 서포터 등이 참여한 가운데 당 대표 선거를 실시한다.

이번 당 대표 경선에는 노다 총리를 비롯해 가노 미치히코(鹿野道彦) 전 농림상, 아카마쓰 히로타카(赤松廣隆) 전 농림상, 하라구치 가즈히로(原口一博) 전 총무상 등 4명이 입후보했으나 노다 총리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노다 총리는 당내 파벌 가운데 자신의 계파(약 30명) 외에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정조회장 그룹(약 40명), 간 나오토(菅直人) 전 총리 그룹(약 30명), 옛 사민당계 의원(약 25명) 등 당내 계파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민주당 소속 의원 336명 가운데 적어도 210명이 노다 총리를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결선 투표 없이 1차 투표에서 노다 총리의 재선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다 총리는 대표 선거에서 재선될 경우 이달 말 당정 개편을 단행할 계획이다.

소비세 인상을 둘러싼 정권 내부 분열, 한국·중국과의 영토 갈등 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쇄신을 위해 개각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노다 총리는 당정 개편을 통해 향후 중의원 해산과 총선에 대비하기 위한 진용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