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출발, 시베리아 도시 노보시비르스크로 운항한 여객기가 도착지의 기온이 너무 낮아 착륙하지 못하고 인근 도시로 옮겨 내리는 비상상황이 발생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13일 새벽(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날아와 노보시비르스크의 톨마체보 공항에 착륙할 예정이던 여객기가 도착지의 기온이 영하 41도까지 떨어지면서 인근도시 케메로보 공항으로 이동해 착륙했다. 여객기는 시베리아 지역 항공사 ‘우랄 에어라인’의 에어버스 기종으로 알려졌다.
항공사 측은 해당 기종 여객기의 경우 영하 40도 이상에서만 착륙이 가능해 기장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케메로보 공항에 대기 중인 여객기는 날이 밝아 노보시비르스크의 기온이 올라가는 대로 원래 목적지로 이동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13일 새벽(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날아와 노보시비르스크의 톨마체보 공항에 착륙할 예정이던 여객기가 도착지의 기온이 영하 41도까지 떨어지면서 인근도시 케메로보 공항으로 이동해 착륙했다. 여객기는 시베리아 지역 항공사 ‘우랄 에어라인’의 에어버스 기종으로 알려졌다.
항공사 측은 해당 기종 여객기의 경우 영하 40도 이상에서만 착륙이 가능해 기장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케메로보 공항에 대기 중인 여객기는 날이 밝아 노보시비르스크의 기온이 올라가는 대로 원래 목적지로 이동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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