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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동부 규모 5.7 지진…7명 사망

아프간 동부 규모 5.7 지진…7명 사망

입력 2013-04-25 00:00
업데이트 2013-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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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에서 24일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 최소 7명이 숨지고 76명이 부상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지진이 이날 오전 9시25분(GMT 기준. 한국시간 오후 6시 25분)께 파키스탄 국경과 가까운 아프간 동부 난가르하르주 주도 잘랄라바드에서 북서쪽으로 25km 떨어진 곳에서 일어났다고 AFP 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진앙 깊이는 65km였다.

파키스탄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규모를 6.2로 추정했다.

이번 지진으로 난가르하르주에서 어린이를 포함해 6명이 숨지고 75명이 다쳤다고 주정부 측이 밝혔다.

인접한 쿠나르주에서도 한 명이 사망하고 한 명이 부상했으며 많은 가옥이 파괴됐다.

사상자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잘랄라바드 외곽의 카마 구역에선 주민들이 흙벽돌 집에서 강한 진동을 느끼고서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아프간 수도 카불과 인접국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도 진동이 감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프간에선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특히 유라시아판과 인도판 연결 지역에 자리한 힌두쿠시 산맥에서 빈발한다.

이번 지진은 이란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 인접한 파키스탄에서 41명이 사망한 지 1주일만에 일어났다.

한편 아프간 북부 발크주(州)에서는 이날 홍수로 13명이 숨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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