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인근에 멈춰선 난민선에서 질식사한 시신 수십구가 발견된 데 이어 2일(현지시간)에도 난민 80명 이상이 익사한 것으로 우려된다고 유엔난민기구(UNHCR)가 밝혔다.
이날 이탈리아 해군에 구조된 난민 27명은 자신들이 타고 있던 구명용 고무보트에 75명이 더 있었는데 현재 실종상태라고 UNHCR에 전했다.
여기에다 리비아를 떠나 지중해를 건너려던 또 다른 난민선에서도 6명 이상이 실종 또는 사망했다. 생존자들은 지난달 28일 리비아에서 출발한 지 이틀 만에 엔진이 고장났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검찰 관계자는 “시신이 대거 발견된 난파선을 조사한 결과 정원초과가 사고 원인으로 드러났다”며 “이들은 난민 불법거래자들에 의해 선창에 갇혀 질식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날 이탈리아 해군에 구조된 난민 27명은 자신들이 타고 있던 구명용 고무보트에 75명이 더 있었는데 현재 실종상태라고 UNHCR에 전했다.
여기에다 리비아를 떠나 지중해를 건너려던 또 다른 난민선에서도 6명 이상이 실종 또는 사망했다. 생존자들은 지난달 28일 리비아에서 출발한 지 이틀 만에 엔진이 고장났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검찰 관계자는 “시신이 대거 발견된 난파선을 조사한 결과 정원초과가 사고 원인으로 드러났다”며 “이들은 난민 불법거래자들에 의해 선창에 갇혀 질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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