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랴오닝성 단둥(丹東)과 북한 평양을 오가는 국제열차를 이용하는 관광객이 꾸준히 늘어나 연간 1만명 규모로 성장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0일 보도했다.
통신은 지난 2001년 7월 양국 철도 당국이 이 노선의 관광업무를 정식으로 시작했을 당시 연간 수백 명에 그쳤던 관광객이 해마다 증가해 13년이 지난 현재는 연간 1만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북·중은 관광, 사업, 친척 방문 등의 목적으로 양국을 오가는 승객이 급증함에 따라 단둥-평양 국제열차를 지난해 1월부터 주 4회에서 매일 한차례로 운행 횟수를 늘렸다.
매일 오전 10시(중국시간) 단둥에서 출발한 열차는 압록강 너머 신의주에 정차해 입국·통관 등의 절차를 거친 뒤 오후 4시30분(북한시간) 평양에 도착한다.
반대로 오전에 평양에서 출발한 열차는 오후 4시30분(중국시간)께 단둥에 도착한다.
이 열차는 평소 침대칸으로 꾸며진 객차 2량으로 운행되며 명절이나 국경일 등 승객 수요가 늘어날 때는 객차 수를 늘린다.
단둥역을 관할하는 선양(瀋陽)철도국은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북한어를 전공한 직원 25명을 채용했으며 이들을 매표소, 안내데스크, 플랫폼 등에 배치해 중국어, 북한어, 영어 등 3개국어로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 철도 당국은 현재 공사 중인 단둥-선양, 단둥-다롄(大連) 고속철도가 내년 하반기 개통하면 현재 하루 28편인 단둥 출발·도착 열차편이 200편 이상으로 증가해 단둥역의 1일 여객수송능력이 1만명에서 1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통신은 지난 2001년 7월 양국 철도 당국이 이 노선의 관광업무를 정식으로 시작했을 당시 연간 수백 명에 그쳤던 관광객이 해마다 증가해 13년이 지난 현재는 연간 1만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북·중은 관광, 사업, 친척 방문 등의 목적으로 양국을 오가는 승객이 급증함에 따라 단둥-평양 국제열차를 지난해 1월부터 주 4회에서 매일 한차례로 운행 횟수를 늘렸다.
매일 오전 10시(중국시간) 단둥에서 출발한 열차는 압록강 너머 신의주에 정차해 입국·통관 등의 절차를 거친 뒤 오후 4시30분(북한시간) 평양에 도착한다.
반대로 오전에 평양에서 출발한 열차는 오후 4시30분(중국시간)께 단둥에 도착한다.
이 열차는 평소 침대칸으로 꾸며진 객차 2량으로 운행되며 명절이나 국경일 등 승객 수요가 늘어날 때는 객차 수를 늘린다.
단둥역을 관할하는 선양(瀋陽)철도국은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북한어를 전공한 직원 25명을 채용했으며 이들을 매표소, 안내데스크, 플랫폼 등에 배치해 중국어, 북한어, 영어 등 3개국어로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 철도 당국은 현재 공사 중인 단둥-선양, 단둥-다롄(大連) 고속철도가 내년 하반기 개통하면 현재 하루 28편인 단둥 출발·도착 열차편이 200편 이상으로 증가해 단둥역의 1일 여객수송능력이 1만명에서 1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