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퀘벡 소도시 시장, 흑벌에 쏘여 사망

캐나다 퀘벡 소도시 시장, 흑벌에 쏘여 사망

입력 2014-07-22 00:00
업데이트 2014-07-22 16:2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캐나다 몬트리올 근교도시 라프래리의 여성 시장이 흑벌에 쏘여 사망했다고 CTV가 21일(현지시간) 전했다.

루시 루셀 라프래리(51) 시장은 지난 20일 시 인근 자신의 별장에서 주말을 보내던 중 흑벌 둥지를 밟는 바람에 벌떼의 집단 공격을 받고 다리에 13군데를 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시 관계자가 밝혔다.

라프래리 시는 인구 2만3천여 명의 몬트리올 생활권 도시로 루셀 시장은 지난 2005년부터 3선 연임 시장직을 맡아와 주민의 신망이 두터웠다.

병원 관계자는 곤충에 물려 사망하는 사례가 드물다면서 대개의 경우 두 번째 물렸을 때부터 심한 독성 반응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루셀 시장은 남편이 심장마비로 사망한 뒤 홀로 10대의 두 남매를 기르며 시정과 가정을 모범적으로 이끌어와 주민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고 CTV는 전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