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 “위안화 환율 지속 절하 여지 없다”

중국 상무부 “위안화 환율 지속 절하 여지 없다”

입력 2015-08-29 14:15
업데이트 2015-08-29 14:1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대외무역 영향도 제한적”

중국 상무부는 위안화 환율이 계속 절하될 여지는 없으며 대외무역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29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전날 밤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위안화 환율은 지난해말 이래 기준가와 시장가격간 괴리가 비교적 확대됐다면서 지난 11일 시장친화적인 방향으로 환율제도를 개혁하면서 한차례 편차를 교정한 이래 지난 2주간 괴리된 부분이 상당히 좁혀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로써 위안화 환율 중간가격의 기준성과 참조성이 시장에서 크게 제고됐다고 덧붙였다.

대변인은 또 세계적인 수직계열 분업화와 산업내 교역 등이 보편화되면서 통화절하를 통해 수출을 끌어올리는 힘이 분산되고 약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수출대국이지만 가공무역이 상당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위안화 환율 흐름이 대외무역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한 나라의 환율은 최종적으로 그 나라의 전체적인 경쟁력에 좌우된다면서 현재 중국은 개혁·개방을 심화, 확대하고 질적인 성장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어 위안화 환율이 합리적이고 균형적 수준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