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4~8월생 1년 늦게 초등학교 입학 허용

영국, 4~8월생 1년 늦게 초등학교 입학 허용

입력 2015-09-09 09:30
업데이트 2015-09-09 09:3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영국 정부가 4~8월에 태어난 아이들의 경우 부모가 원하면 1년 늦게 초등학교에 입학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영국에선 만 4세가 된 아이는 9월에 초등학교에 입학(리셉션 반)한다. 올해 9월에는 2010년 9월에서 2011년 8월 사이에 태어난 아이들이 입학했다.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닉 깁 교육차관은 이같은 방향으로 입학 규정을 고칠 것이라고 밝혔다.

깁 차관은 공개 서한에서 “지금 제도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면서 “부모들과 당국이 언제 입학하는 게 아이에게 가장 좋은지를 놓고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모든 아동이 출생월에 상관없이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는 똑같은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면서 “부모들이 이를 잘 알기에 부모가 원하면 4~8월 출생 아이들이 만 5세에 리셉션을 시작하는 것이 보장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규정 개정 이전에라도 “지방자치단체들과 일선 학교들이 즉각적으로 행동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