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칠레지진 영향 해일 관측…각지에 주의보

일본서 칠레지진 영향 해일 관측…각지에 주의보

입력 2015-09-18 08:12
업데이트 2015-09-1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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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상청은 18일 오전 전날 발생한 칠레 지진(규모 8.3)에 따른 해일(쓰나미)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에 의하면, 이와테(岩手)현 구지(久慈)항에서 오전 7시 13분께 높이 30cm의 해일이 관측됐다. 또 홋카이도(北海道) 하마나카초(浜中町)에서 오전 6시 33분, 홋카이도 에리모초(えりも町)에서 오전 7시 5분, 이와테현 가마이시(釜石)항에서 오전 7시 9분에 각각 10cm의 해일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이 같은 해일 높이가 검조소(檢潮所·바닷물의 높이를 재는 곳)에서 측정한 것이기에 장소에 따라 실제 높이는 몇 배에 달할 수 있다며 경계를 촉구했다.

기상청은 18일 오전 3시 홋카이도에서 오키나와(沖繩)까지의 태평양 연안을 중심으로 각지에 해일 주의보를 내리고, 해안이나 강 하구 주변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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