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방 도시의 국장급 관료가 3일 투신해 사망했다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등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광시(廣西)장족자치구의 구이린(桂林)시 의학원 부속병원에서는 이날 오전 한 입원환자가 병원 8층에서 뛰어내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조사결과 사망자는 구이린시 식품약품감독관리국 탕톈성(唐天生) 국장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그는 2013년 8월 공금을 유용한 호화회식 문제로 공산당으로부터 엄중 경고 처분을 받았고 당시 맡고 있던 룽성(龍勝)현 현서기 자리에서도 면직된 경험이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현지 경찰은 그가 신변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공직자들에 대한 반(反)부패 사정 바람이 휘몰아치면서 자살하는 공직자가 늘고 있다.
최근에는 천잉춘(陳應春) 선전(深천<土+川>)시 전 부시장이 지난달 말 건물에서 추락사해 지난해 말 대규모 인명피해를 낳은 선전시 산사태와 관련설이 제기된 바 있다.
연합뉴스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광시(廣西)장족자치구의 구이린(桂林)시 의학원 부속병원에서는 이날 오전 한 입원환자가 병원 8층에서 뛰어내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조사결과 사망자는 구이린시 식품약품감독관리국 탕톈성(唐天生) 국장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그는 2013년 8월 공금을 유용한 호화회식 문제로 공산당으로부터 엄중 경고 처분을 받았고 당시 맡고 있던 룽성(龍勝)현 현서기 자리에서도 면직된 경험이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현지 경찰은 그가 신변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공직자들에 대한 반(反)부패 사정 바람이 휘몰아치면서 자살하는 공직자가 늘고 있다.
최근에는 천잉춘(陳應春) 선전(深천<土+川>)시 전 부시장이 지난달 말 건물에서 추락사해 지난해 말 대규모 인명피해를 낳은 선전시 산사태와 관련설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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