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약세’ 베팅세력 다시 늘어…中, 위안화 0.2% 절상 고시

‘위안화 약세’ 베팅세력 다시 늘어…中, 위안화 0.2% 절상 고시

입력 2016-05-17 10:58
업데이트 2016-05-1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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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약세에 베팅하는 세력이 다시 늘며 환율이 뛰자 중국 당국이 기준환율을 낮춰 위안화 가치 방어에 나섰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는 17일(이하 현지시간)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22% 내린 달러당 6.5200위안으로 고시했다.

기준환율 하향 조정은 그만큼 위안화 가치를 올린다는 뜻이다.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역외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전날보다 0.11% 내린 달러당 6.5394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로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약세에 베팅하는 투자자가 늘었다.

전날 역외시장 위안화 환율이 3개월 새 최고치인 6.5655위안까지 올랐지만, 이날 기준환율 고시를 전후해 12일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역레포(환매조건부채권) 거래로 500억 위안(약 9조원) 상당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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