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부 해안도시 니스에서 14일(현지시간) 발생한 트럭 테러에서 오토바이를 탄 한 시민이 범인을 제어하려다 트럭바퀴에 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타까운 이 사연은 사건 현장인 해변 산책로 프롬나드 데 장글레 바로 옆 건물에 있었던 독일 프리랜서 기자 리하르트 구트야어(42)가 AFP 통신에 알리면서 전해졌다.
구트야어는 발코니에서 서서 사람들이 축제를 즐기는 것을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트럭이 군중을 향해 돌진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럭이 의외로 서서히 달렸고 오토바이 한 대가 트럭을 따라왔다”면서 “오토바이가 트럭을 따라붙었고 트럭 문을 열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오토바이는 쓰러졌고 트럭의 바퀴 밑으로 들어갔다”고 전했다.
그는 “그 다음에 트럭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밟았고 트럭이 속도를 높이면서 지그재그로 사람들을 향해 돌진했다”고 했다.
그로부터 15~20초 후에 몇발의 총성이 들렸는데 누가 누구에게 쏜 것인지 알지 못했다고 한다.
구트야어는 “이후 공포에 빠진 사람들이 사방으로 달아났다”면서 “바로 직후에 내가 본 시신만 12구였다. 이미 훨씬 더 많은 시신들이 있었을 게 분명했다”며 참혹한 상황을 기억했다.
연합뉴스
안타까운 이 사연은 사건 현장인 해변 산책로 프롬나드 데 장글레 바로 옆 건물에 있었던 독일 프리랜서 기자 리하르트 구트야어(42)가 AFP 통신에 알리면서 전해졌다.
구트야어는 발코니에서 서서 사람들이 축제를 즐기는 것을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트럭이 군중을 향해 돌진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럭이 의외로 서서히 달렸고 오토바이 한 대가 트럭을 따라왔다”면서 “오토바이가 트럭을 따라붙었고 트럭 문을 열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오토바이는 쓰러졌고 트럭의 바퀴 밑으로 들어갔다”고 전했다.
그는 “그 다음에 트럭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밟았고 트럭이 속도를 높이면서 지그재그로 사람들을 향해 돌진했다”고 했다.
그로부터 15~20초 후에 몇발의 총성이 들렸는데 누가 누구에게 쏜 것인지 알지 못했다고 한다.
구트야어는 “이후 공포에 빠진 사람들이 사방으로 달아났다”면서 “바로 직후에 내가 본 시신만 12구였다. 이미 훨씬 더 많은 시신들이 있었을 게 분명했다”며 참혹한 상황을 기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