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연준 의장 다음주 발표”…파월 지명으로 기우나

백악관 “연준 의장 다음주 발표”…파월 지명으로 기우나

입력 2017-10-28 09:22
업데이트 2017-10-2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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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비둘기파’ 파월 가능성에 무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차기 의장을 다음 주 발표한다고 백악관이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이사를 차기 의장에 지명하는 쪽으로 기울었다고 3명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는 26일 익명의 관계자 3명을 인용해 파월 이사와 존 테일러 스탠퍼드대학 교수로 후보가 압축됐으며 재닛 옐런 현 의장의 연임은 고려 대상에서 빠졌다고 전했다.

‘비둘기파’인 파월 이사는 금융규제 완화에 찬성하며 옐런 의장처럼 점진적이고 신중한 금리 인상을 통해 금융시장의 충격을 줄여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이 연준 이사회의 유일한 공화당원인 그를 강력히 밀고 있다고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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