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찰, 30대 한국인 강도살인 혐의로 체포

일본 경찰, 30대 한국인 강도살인 혐의로 체포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9-12-27 10:42
업데이트 2019-12-2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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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일본에서 강도살인 용의자로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고 교도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도쿄도 경찰본부(경시청)에 따르면 한국인 한모(31)씨는 지난 14일 새벽 같이 체포된 노무라 도시키(25)씨와 함께 오메 시 나리키에 소재한 오가와 가즈오(67)씨의 집에 금품을 훔칠 목적으로 침입했다.

두 사람은 저항하는 오가와씨에게 폭력을 휘둘러 머리에 큰 상처를 입혀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숨진 오가와씨는 평소 주위 사람들에게 집 안에 현금을 많이 보관하고 있다고 자랑하면서 상자에 들어 있는 돈을 보여주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씨 등이 혐의를 인정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경찰이 향후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밝히지 않았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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