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아베 “문 대통령, 언행 부드러운 신사…자주 만나길”

[속보] 아베 “문 대통령, 언행 부드러운 신사…자주 만나길”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9-12-28 10:02
업데이트 2019-12-2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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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24일(현지시간) 쓰촨성 청두 세기성 박람회장에서 열린 한중일 비즈니스 서밋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번 비즈니스 서밋은 대한상공회의소·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일본경제단체연합회 등 한중일 경제인들이 주최했다. 2019.12.24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24일(현지시간) 쓰촨성 청두 세기성 박람회장에서 열린 한중일 비즈니스 서밋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번 비즈니스 서밋은 대한상공회의소·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일본경제단체연합회 등 한중일 경제인들이 주최했다. 2019.12.24
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매우 언행이 부드러운 신사”라며 자주 만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한일정상회담 이후 아베 총리의 태도가 확연하게 달라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전날 녹화된 TV도쿄(BS테레비도쿄)의 한 프로그램에서 문 대통령을 언급하면서 이렇게 말한 뒤 “더 자주 만날 수 있는 관계를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의 이러한 언급은 지난 24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문 대통령과 15개월 만의 정식회담을 연 지 사흘 만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외신 등은 아베 총리의 발언이 대화를 통해 현안 해결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한 청두 정상회담의 분위기를 살리고 싶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해석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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