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에 경제개혁 계획 설명 요구할 것”

“미국, 중국에 경제개혁 계획 설명 요구할 것”

입력 2013-07-11 00:00
업데이트 2013-07-11 13:4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미국은 제5차 전략경제대화 기간 중국에 경제개혁 계획을 상세히 설명해달라는 요구를 할 것이라고 홍콩 명보(明報)가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11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미국 고위 관리를 인용해 “그들(중국)이 장차 어떻게 개혁을 추진하느냐가 우리에게는 중요한 문제”라면서 “개혁의 추진 속도 또한 큰 이슈”라고 말했다.

중국은 올가을 열릴 공산당 18기 3차 중앙위원회 전체회의(18기 3중 전회) 이후 경제개혁 계획의 세부 사항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장쥔(張軍) 중국 푸단(復旦)대 경제학과 교수는 “3중 전회의 내용은 모두가 예측하고 있고 미국인도 당연히 관심을 가질 것”이라면서도 3중 전회에서는 구체적인 개혁의 노선도가 나오지 않을 것이며 개혁의 원칙만 밝힐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명보는 존 케리 국무장관이 미국 시간으로 10일 시작된 전략경제대화 개막식 치사에서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 시작한다’는 중국 고사를 인용하며 “현재 우리는 아직도 가야할 발걸음이 많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