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노출 미국의사, 미 국립보건원(NIH)으로 곧 후송

에볼라 노출 미국의사, 미 국립보건원(NIH)으로 곧 후송

입력 2014-09-29 00:00
업데이트 2014-09-29 11:0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국립보건원 “특수 격리병동서 관찰…임상연구 목적”

美NIH 후송되는 에볼라 노출 美의사
美NIH 후송되는 에볼라 노출 美의사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던 중 에볼라 바이러스에 노출된 미국인 의사가 28일(현지시간) 미 메릴랜드주 베데스타 소재 국립보건원(NIH) 특수병동에 입원하기 위해 메릴랜드주 프레데릭 공항에 내리고 있다. NIH는 해당 의사의 신원은 밝히지 않은 채 관찰 및 임상연구 목적으로 입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AP=연합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환자 치료를 하던 중 에볼라 바이러스에 노출된 미국인 의사가 미 메릴랜드주 베데스타 소재 국립보건원(NIH)으로 후송될 예정이다.

NIH는 27일(현지시간) 오후 성명을 내고 “에볼라 바이러스에 노출된 미국인 의사 한 명이 조만간 NIH의 특수 임상 병동에 도착할 예정”이라면서 “임상 병동은 강도 높은 격리조치가 확실하게 돼 있고, 고도의 훈련을 받은 전염병 및 위급환자 치료 전문가들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NIH는 또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권고에 따라 해당 환자나 의료진, 일반인들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모든 예방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안은 의료진이나 일반 시민에게는 거의 위험성이 없다”고 설명했다.

NIH는 “에볼라에 노출된 미국인 의사는 관찰 및 임상연구 목적으로 입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NIH 산하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의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28일 워싱턴포스트(WP)에 “누군가가 단순히 치명적인 바이러스에 노출됐다고 해서 그 바이러스에 반드시 감염됐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NIH는 해당 미국인 의사의 신원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