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예산안 통과 안되면 국토안보부 부분 폐쇄 불가피”

오바마 “예산안 통과 안되면 국토안보부 부분 폐쇄 불가피”

입력 2015-02-24 03:30
업데이트 2015-02-24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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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10만명 봉급 못줘…지역경제와 안보에 직접적 충격”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의회가 예산안을 통과시키지 않으면 국토안보부의 부분적 폐쇄가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전국 주지사들과 회동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내주부터 10만 명이 넘는 국토안보부 직원들이 봉급을 받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국토안보부의 부분적 폐쇄는 경제와 국가안보에 직접적 충격을 줄 것”이라며 “지역경제를 지지할 재정도 지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공화당이 이끄는 미국 하원은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해 11월말 이민개혁 행정명령을 일방적으로 발동한 데 맞서 이민정책 관련 주무부처인 국토안보부의 예산안 가운데 관련 항목을 뺀 예산안을 통과시켰으나 상원에서 민주당의 반대로 처리되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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