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고급 호텔서 경매된 39억원 상당 그림 사라져

홍콩 고급 호텔서 경매된 39억원 상당 그림 사라져

입력 2014-04-09 00:00
업데이트 2014-04-09 11:0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홍콩의 한 고급 호텔에서 치러진 경매에 출품된 39억원 상당의 그림이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중국 미술품 경매사 바오리(保利)는 지난 7일 홍콩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경매에 출품된 중국 작가 추이루줘(崔如琢·70)의 수묵화 ‘눈 쌓인 산’(山色蒼茫釀雪天)이 경매장에서 사라진 사실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홍콩 언론 매체들이 9일 전했다.

이 그림은 당일 경매에서 2천875만홍콩달러(약 38억8천만원)에 낙찰된 그림이다.

경찰은 호텔 폐쇄회로 TV를 통해 경매가 끝난 뒤 행사장을 청소하던 호텔 직원이 다른 쓰레기들과 함께 이 그림을 버리는 모습을 확인하고 쓰레기 매립장을 수색했지만 결국 그림을 찾지 못했다.

경찰은 일단 이 사건을 절도로 처리하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