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차우리 IPCC 의장, 성추행 혐의로 피소

파차우리 IPCC 의장, 성추행 혐의로 피소

입력 2015-02-21 23:11
업데이트 2015-02-21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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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젠드라 파차우리(74) 유엔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 의장이 최근 성추행 혐의로 인도에서 기소됐다.

20일(현지시간) 현지일간 이코노믹타임스 등에 따르면 인도인인 파차우리 의장이 소장으로 있는 인도 뉴델리의 ‘에너지자원연구소’(TERI) 여성연구원(29)이 2013년 9월 연구소에 들어온 이후 파차우리 의장이 신체적 접촉을 하고 음란한 문자 메시지와 이메일을 보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이 여성은 오는 23일 법정에 나와 노트북과 전화기 등 증거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변호인은 전했다.

파차우리 의장 측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심리가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혐의가 입증되면 최장 징역 5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2002년부터 파차우리가 의장을 받고 있는 IPCC는 2007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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