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호주 남성이 자신이 키우던 대마를 불태운 아버지를 경찰에 신고한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
호주 북부준주(NT) 경찰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저녁 주도(州都) 다윈으로부터 4O㎞ 떨어진 험프티두에서 신고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신고한 남성은 매우 격분한 목소리로 자신이 애지중지하던 대마를 아버지가 모닥불로 모두 태워버렸다고 신고했다.
어이없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직접 현장을 찾았고, 다 타버린 대마를 발견했다.
경찰은 신고한 남성에게 마약 원료인 대마를 소지하는 것은 불법이며, 이로 인해 기소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물었다.
이 사건을 페이스북에 알린 경찰 루이스 요르겐센은 “그는 대마를 소지한 것보다 대마를 태운 것이 더 잘못이라고 믿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러나 증거인 대마가 모두 타버린 탓에 이 남성과 아버지 모두 기소하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이 사건이 페이스북 등을 통해 알려지자 많은 누리꾼은 실소를 금치 못하며 “이런 멍청이가 있나?”, “너무 멍청한 죄로 체포돼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합뉴스
호주 북부준주(NT) 경찰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저녁 주도(州都) 다윈으로부터 4O㎞ 떨어진 험프티두에서 신고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신고한 남성은 매우 격분한 목소리로 자신이 애지중지하던 대마를 아버지가 모닥불로 모두 태워버렸다고 신고했다.
어이없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직접 현장을 찾았고, 다 타버린 대마를 발견했다.
경찰은 신고한 남성에게 마약 원료인 대마를 소지하는 것은 불법이며, 이로 인해 기소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물었다.
이 사건을 페이스북에 알린 경찰 루이스 요르겐센은 “그는 대마를 소지한 것보다 대마를 태운 것이 더 잘못이라고 믿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러나 증거인 대마가 모두 타버린 탓에 이 남성과 아버지 모두 기소하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이 사건이 페이스북 등을 통해 알려지자 많은 누리꾼은 실소를 금치 못하며 “이런 멍청이가 있나?”, “너무 멍청한 죄로 체포돼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