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살기 좋은 나라, 중국이 한국·일본 제친 이유가? 충격

외국인이 살기 좋은 나라, 중국이 한국·일본 제친 이유가? 충격

입력 2014-10-23 00:00
업데이트 2017-08-1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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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살기 좋은 나라 1위로 스위스가 꼽힌 가운데, 아시아권에서는 싱가포르와 중국이 상위권에 랭크됐다.

미국의 경제전문방송 CNBC는 22일(한국시간) 홍콩의 금융기관 HSBC의 통계 자료를 인용, 외국인이 살기 좋은 나라 톱10을 발표했다.

HSBC가 자국을 떠나 타국에 살고 있는 9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생활의 질, 재정적 만족도와 가정생활’ 등 3가지 부문을 중점적으로 본 이번 결과에서 1위를 거머쥔 나라는 스위스였다. 좋은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 환경 그리고 외국인들에게 좋은 근로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이 이유.

외국인이 살기 좋은 나라 2위에는 치안과 효율성이 우수하고 수준 높은 거주시설과 먹을거리가 다채로운 싱가포르였고 계속해서 3위 중국, 4위 독일, 5위 바레인, 6위 뉴질랜드, 7위 태국, 8위 대만, 9위 인도, 10위 홍콩 순이었다.

이번 외국인이 살기 좋은 나라 조사에서 톱10에 아시아 국가만 싱가포르, 중국, 바레인, 태국, 대만, 인도, 홍콩 7개국이 포함된 것이 눈길을 끈다.

특히 중국이 한국과 일본을 누르고 3위에 오른 점이 의외라는 반응이다. 중국은 심각한 대기오염이 악재로 작용했지만 외국인들에게 제공하는 임금이 높은 편이어서 3위에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4명 중 1명은 연간 소득이 30만달러(약 3억 2000만원)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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