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국관광에 메르스 영향 없어”…여행상품 정상판매

중국 “한국관광에 메르스 영향 없어”…여행상품 정상판매

입력 2015-06-03 11:13
업데이트 2015-06-0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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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한국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늘고 있지만 현지 여행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3일 신경보에 따르면 중국 국가여유국과 외교부는 중동지역 여행사들에 메르스 관련 주의사항을 소책자로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배포하라고 당부하고, 현수막과 공항·항만의 공고문 등을 통해 개인위생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홍보하고 있다.

국가여유국은 하지만 한국 등 메르스 발생지역에 여행 제한이나 경고 조치는 내리지 않았다.

여행사들도 정상적으로 여행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중칭(中靑)아오여우 여행사는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메르스가 여행상품 판매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셰청(携程)여행사 관계자도 메르스가 중동지역 여행에 영향이 크지 않다면서 현재 중동여행은 아랍에미리트에 집중되고 있는데 거의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또 한국에서 메르스 환자가 늘면서 문의가 많지만 현재 중국 외교부나 국가여유국에서 모두 한국 여행에 대한 경고음은 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의 주요 관광지인 서울, 부산, 제주 등은 영향이 없으며 단체여행, 자유여행 모두 가능하다고 말했다.

여행업계 전문가들은 여행기간 음식에 주의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 과도한 피로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호흡기질환에 대비해 실내공기 유통에도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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