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범 합사’ 日야스쿠니신사 뒤뜰에 중국 국기 꽂혀

‘전범 합사’ 日야스쿠니신사 뒤뜰에 중국 국기 꽂혀

입력 2015-12-20 11:00
업데이트 2015-1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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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급 전범이 합사된 일본 야스쿠니(靖國)신사의 뒤뜰에 누군가 중국 국기를 꽂아두는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45분께 일본 도쿄도(東京都) 지요다(千代田)구 소재 야스쿠니신사 경내에 중국 국기가 꽂혀 있는 것을 신사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알렸다.

이 신사 혼덴(本殿) 뒤편 연못 주변에 꽂힌 길이 약 30㎝의 봉에 가로 20㎝, 세로 15㎝ 크기의 중국 국기가 매달려 있었다.

신사 직원을 발견 직후 중국 국기를 현장에서 치웠다.

일본 경시청은 누군가가 야스쿠니신사 측이 싫어할 만한 일을 일부러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이 신사에서는 지난달 23일 한 차례 폭발음이 발생했으며 사건 직후 화장실에서 시한식(時限式) 발화 장치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경시청은 한국인 전모(27) 씨를 구속하고 폭발음 사건과의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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