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70세에 치아 20개 이상 있으면 보험료 깎아 드려요”

日 “70세에 치아 20개 이상 있으면 보험료 깎아 드려요”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21-11-23 13:11
업데이트 2021-11-2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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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층 빠진 이 방치했다간 치매 걸린다
노년층 빠진 이 방치했다간 치매 걸린다 미국 의학자들이 노년층의 경우 치아상실 이후 제대로 된 보철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인지장애나 치매를 앓을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픽사베이 제공
일본 생명보험사가 업계 최초로 ‘치아’의 개수를 보험료와 연계한 치매보험상품을 판매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다이이치생명홀딩스 산하 네오퍼스트생명보험은 22일 70세에 치아 개수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치매 보험을 12월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치매 보험 to 스마일’이라는 이름의 이 상품은 계약자가 70세 되는 해에 영구치가 20개 이상 남아 있으면 보험료를 10~30% 할인해준다. 구체적으로는 40세부터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70세가 되는 날의 2개월 전까지 남아있는 치아 개수에 대한 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예컨대 40세에 보험금 200만엔으로 설정해 가입했다면 월 보험료는 1280엔이지만 70살이 되어 치아가 20개 이상 남아있다면 898엔으로 보험료가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23일 마이니치신문은 “이 회사가 이러한 상품을 개발한 데는 치아가 적어질수록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에 주목해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쿄 김진아 특파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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